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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동행의 TIJ에 글을 올립니다.
뭐.. 아실분은 아실지 모르지만, 저희 부모님은 두분다 암과 투병중이시고, 저는 보호자로서 부모님을 케어하고 있습니다.
저희형과 형수는 외국에 이민을 가 있는 상태구요. 상담할 것은 형에 관한 것이구요.
어머님께서 작년 4월에 암확진 판정 및 수술을 받으셨을때, 그전에 저희 형과 부모님은 크게 싸운적이 있습니다.
작년 3월에 형이 투병중이신 아버님께 전화를 건강이 괜찮은지 문의전화를 했을때, 아버님께서 '너희 엄마가 어떻게 겨우 치료비 맞추고 있나보더라. 네가 좀 도와주면 안되겠니?'라고 했을 때, 형은 '저희 집팔아 도와드려야겠네요?'라고 했고,
또한 어머님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나는 돈 없어요!'라고 어머님께 전화로 말한적이 있답니다.
그 이후 어머님은 위암확정판정을 받으셨고, 어머님은 수술을 하셨습니다.
작년 5월 8일 형수가 저에게 전화를 걸었더군요. 저에게는 미안하지만, 자신들은 잘못 없다는 식으로..
그때 저는 말을 했습니다. 어머님이 위암3기라 스트레스받으시면 안되니까, 부모님에게 전화하지 말고 전할일이 있으면 나에게 전화하라고 제가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형내외에서는 연락이 없구요.. 물론 저도 연락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런데 엇그제 아버님 핸드폰으로 연결되어 있던 형의 카톡으로 대량 카톡문자가 왔더군요.
자신이 처음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다는 홍보성 카톡이었지요.
제가 그 카톡을 들어가보니, 뭐라고 할까? 마치 성자처럼 써져있다고 할까요? 하나님에 대한 믿음, 그리고 축복 등에 대해서 블로그에 써놓았더군요.
제가 그 내용을 보니,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떻게 암과 투병중인 자신의 부모에게 1년이상 연락도 안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 축복 등에 대해서 논할 수가 있는지? 그렇게 성자처럼 굴수가 있는지? 뭐라고 할까.. 제 입장에서는 무척 가식스러운 그런 글들이 있더군요.
그 형의 블로그를 아버님이나 어머님께서 보시면 충격받으실 것 같아서, 제가 그 대량카톡온 문자를 몰래 지워버렸습니다.
특히 어머님의 경우는.. 지금 이시점에서 충격받으면 재발하실것 같아서요.
생각해보고 생각해보아도... 저희 형은 아무리 외국에 이민을 갔다고 해도, 남들앞에서는 그렇게 성자처럼 굴겠죠.
저희 형에게 자신의 부모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는 형이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길수가 있는지 묻고 싶더군요.
성경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는 십계명도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집으로 돌아온 탕자에서.. 탕자가 돌아왔을 때 큰아들이 싫어했잖아요.
물론 저희형은 저희 부모님께 사과도 하지 않고 돌아온것도 아니지만, 제가 마치 돌아온 탕자이야기에서 마치 질투하는 큰아들이 된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회개하려 하지만... 그래도 제가 인간인 이상 기막혀하지 않을 수 없군요.
두서없이 이리저리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뭐라고 할까.. 성자처럼 적어놓은 저희형의 블로그 내용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리고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몰라서....그냥 이곳에 두서없이 적어놓았습니다.
이곳에 계시는 분들... 다들 힘드실텐데.. 혹시 이글로 인해 마음이 편찮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이곳의 분들 모두 모두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