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경외로운 사랑.. 램브란트, 돌아온 탕자

제아나
2018.01.20 23:21 | 조회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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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그 숨은 이야기를 아시는지요.

얼마전에 우연한 계기로 이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날 제가 펑펑 울었네요

돌아온 탕자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죠..
누가복음에 나오는 이야기..

누가복음 15장 11절부터 24절에 나오는 이야기죠..

(11)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그후 며칠이 안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다 없앤후 그 나라에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가서 그나라 백성중 한 사람에게 붙여사니 주인이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그가 돼지먹는 쥐엄열매로 배를 채우고자하되 주는자가 없는지라 (17)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생략....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안고 입을 맞추니 (21)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왔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 하더라.


그림을 보면 아버지의 두 손모양이 좀 다르죠?
한쪽은 여성의 손, 한쪽은 남성의 손으로 묘사되어 있어요
이것이 하나님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강인한 모습 과 자비로운 모습을 동시에 모두 나타내었다네요.. 너무 인상적이에요..

보통 돌아온 탕자(혹은 탕자의 귀환) 이야기가 회화로 그려질때는 탕자가 엉엉 울며 회개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고해요.
그런데 램브란트의 그림에서는 탕자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요.
이부분이 키포인트래요.
“어떤 모습이라도 하나님은 돌아온 우리를 사랑으로 받아주신다..”
“경외로운 사랑..”

이 말을 들은 순간
저는 갑자기 눈물이 뚝 떨어졌어요.
저는 하나님의 현존하심과 살아계심을 느끼지만
그리고 절 사랑하신다는걸 당연히 느끼고 있지만..
저는 그게 부모의 사랑과 비슷하다고 무의식중에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 상상 이상인거에요..

갑자기 심장이 창으로 뚫린듯
그 경외로운 사랑에 엉엉 울었습니다..

그날 제가 받은 느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기댈곳이 신앙밖에 없었거든요.
그리고 늘 감싸 안아주시는 그분의 사랑을 느끼고 위로받지만
이렇게까지 울어본적은 처음인것 같아요.

같이 그림에 대해서 나눠보고싶어 ㅎㅎ 가져왔어요 ㅎㅎ
오늘도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저희 어머니는 항암중에있어요 ㅠㅎㅎ 앞에 감사하단 글쓰고 너무 경황이 없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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