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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쓰고 근 한달만에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되었네요. |
오늘은 그동안 한번은 꼭 이야기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많은 암환자 가족 분들이 환자분께서 "입맛이 없다 잘먹어야 하는데 그래서 걱정이다"
"이것 저것 드려도 잘 드시지를 않는다.. 많이 힘들어서 그런지 통 제대로 먹지 못한다.
잘먹어야 암과 싸울 수 있는데.. 걱정이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조언을 많이 구하시죠 어떻게 하면 입맛을 돌게 할 수 있고
잘 먹게 할 수 있을까요 라구요... 그런데 가족분들이 이부분을 꼭 명심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환자분들에게 입맛이 없는데 잘 먹어야 한다. 이것 저것 잘 드셔야 한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정말 환자에게는 너무나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환자분들이라고 잘 먹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고 먹어야 살 수 있다는 것들으 본인들이 더
잘 압니다. 그런데도... 음식이 잘 들어가지 않으니 본인들이 더욱 힘들 것입니다. ㅠ
저 또한 처음 저희 어머님 암환자를 겪어 보았고.. 항상 저도 이야기 했습니다. 힘들어도 먹어야 한다.
저 또한 처음 저희 어머님 암환자를 겪어 보았고.. 항상 저도 이야기 했습니다. 힘들어도 먹어야 한다.
힘들어도 한숟깔이라도 떠야한다. 그럴 때마다 저 또한 전혀 몰랐습니다. 그러던 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환자 본인이 먹지 못하는 것으로 더욱 힘들어 한다는 것을...
그래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고, 계속해서 먹어야 한다고 음식을 들이 미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께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들어야 한다는 것을요.
그러던 중... 항암을 열심히 받던 중간에 면역수치가 많이 떨어져서 항암을 잠깐 쉬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어쩔수 없이 면역치료라는 것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항암 부작용이 심하기에 잘 못드시니.. 항암 부작용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치료를 하고 어머니 체력을
올릴 수 있는 치료를 하면.. 음식 섭취도 잘 할 수 있게 되고 항암도 잘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머니는 치료를 받으시면서 부작용이 많이 줄고 삶의 질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되면서 항암도 잘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금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고 어머니께서는 지금 너무나 잘 지내고 계십니다.
이 글을 읽어 주신 많은 분들께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한가지 입니다.
환자분들에게 잘먹어야 한다는 이야기 억지로 하지 마시고 가족분들은 잘 드실 수 있는 치료 또는 방법을
생각하고 실행 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오히려 잘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환자들로 하여금 오히려
심리적 불안감과 압박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