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건강하게 살다 가는게 이렇게 어려운지...

커피퀸
2017.06.29 10:55 | 조회 1.4k

저희 아빠는 위암 2기 c에서 4년이 지난 지금 4기 진행형입니다..

계속 항암하시다가 재발되고 그러다가 지난주는 38킬로까지 빠지셔서 가족회의까지 했어요...

교수님께 여쭈어보았어요.. 혹시 저희 몇달남았는지.. 교수님왈 그것은 4년전에 마음 준비는 했었어야 했다구요..사실

수술할때도 못할수도 있다고 했거든요.. 같은 2기라도 좀 많이 퍼져다고 했었어요...

항암에 의한 스테로이드 스트레스성 염증의해 호르몬수치 내려가고 항암도 2달째 못하고 계세요...

지금 일주일째 입원하시면서 영양제 호르몬 수치약 드시니 살이 조금 붙으시고 기력이 생겨서 다행이지만

언제또 그러실지...


정말 아프지 않게 살다가 가는게 제일 어려운듯해요..

평생 고생만 하다가 간다고 아빠가 한탄하시면서  울기까지 하셔서 ...


이제 살만 하시니깐  아프시고..정말 ...

가족들이 다 고생이지만 아빠가 제일 서럽고 그러실듯해요..제가 0.1%이라도 이해는 못하겠지만요...

작년에는 죽기전에 제주도 가고싶다고 하셔서 저랑 부모님이랑 다녀오고 그랬어요..

여지껏 부모님이랑 여행도 못갔더라구요..


그렇지만  기적을 믿고 있어요.. 조금만 더 제곁에 있어주셨으면 ....

다들 우리 힘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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