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청소중입니다.

포기없는기다림
2017.04.14 00:57 | 조회 426

저는 이 시간 청소 중입니다.
기도하면서...
훌쩍이기도 하면서...
자정이 넘은 이 시간 소음없이
조심조심 청소 중입니다.
사실...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이기도 하고,
마음도 청소하고 싶어서 입니다.
고난주간의 절정에 오니
저의 삶의 고난도 절정인듯...
다른건 예수님 쥐톨만큼도 닮지
못하면서 괜시리 비교도 안되는
예수님의 고난에 살짝 숟가락을
얻으려고 하네요. ^^;;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옵니다.
하실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옮겨
달라고 기도하셨던 예수님..
예수님도 두려우셨던거죠. 그러나...
아버지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로
마무리 해주시는 센스~
저는 이게 안된다는 겁니다.
잔을 옮겨달라는 기도는 잘 되는데...
예수님과 같은 아름다운 마무리가...ㅜㅜ
그래서...청소 중 입니다.
내일, 아니 이제 오늘이네요.
아빠의 뇌전이 발표 날이여서요.
할 수 있으시면 아버지께서 좋은 결과
주시길 원하지만...모든것은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잡념을 버리기 위해, 마음을 비우고,
오로지 주님의 음성을 채우기 위해
이 시간 저는 청소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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