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항암 후 15개월지나 간전이 ㅠㅠ

아름다운아빠
2017.03.22 11:53 | 조회 3.2k

남 43세.179/73.지방(충남당진)에 살고 있습니다.


식도암으로 서울 삼성병원 조 교수님께 수술 (3기A) , 이후 종양내과 표준항암 (시스플라틴/5FU) 후 1년여 동안 운동도

열심히 하고 몸무게도 많이 늘려 놓았습니다.  정말 정상인처럼 생업(자영업)에 종사하며 다시 행복한 나날이었는데...


3개월마다 다니는 정기 검진에서 항암 종료 후 이번이 4번째니까 1년째네요..이번에 가면 6개월마다 오라고 할까?  내 몸이 아무

이상이 없는데 늘 CT/혈액검사 받고 일주일후 교수님 뵐때 정말 몇초만에 "이상없으십니다."라는 말 들어왔기에 이번도

그러리라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모니터엔 빨간색으로 소견이 적혀 있있고(뭔말인지..??? 불안한데..) 교수님이 들어오시더니 간에 이상이 보인다고

하시네요..전이라는 말씀은 안하셨지만, CT상으로 확인해 주시며 이상소견을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 내일(목) PET-CT예약되어 있고 다음주 목요일 그 결과를 보고 좀더 정확한 말씀을 들을 수 있겠지요..


식도암 진단/수술했을때도 자각증상은 특별하게 없었고, 건강검진시 발견되어 수술했고요. 지금도 너무도 자타공인 건강하답니다. 또다시 받아들이기가 어렵긴 하지만, 아직 결과가 나온게 아니고 그 결과에 따라서 치료방향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느낌이

좋지는 않네요..


간전이(전이성간암) 되신 분들의 치료방법이나 / 사례등을 듣고 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전이성간암으로 확정되면 그쪽 전문 교수님으로 이관되나요?  수술/항암/색전술/고주파...자료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그럴수록 한숨만 깊어지네요.


한번 겪어 봤으니 두려움이 덜하기도 하지만, 겪어보았으니 더 두렵기도 하네요..    지금부터 15개월전 수술날짜를 잡고

마냥 두렵기만 할때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아들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가 아파서 다행이야~!" 어??? 왜??

"아빠는 힘도 쎄고 긍정적이여서 엄마나/누나나/내가 아픈것보다 훨씬 더 잘 빨리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애.." 그 애기에

정말 힘이 났고 두려워만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죠..듬직하기도 했구요. 또다시 찾아오려하는 시련에 힘을 내 봅니다.


모든 동행환우분들도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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