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런 날도 있네요

에스프레소I위본
2026.05.18 23:40 | 조회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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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혈액검사에서 암수치가 높다고

MRI를 찍었는데

오늘 결과 들으러 갔더니

세군데에서

암으로 보이는 크기가 보인다고

하나는 크고 두군데는 작고

ㅠㅠ

조직검사 날짜를 일주일 뒤로 잡고

입원 날짜 예약 후

그리고는

심란한 맘을 붙들고

조카 사위 장례식장으로ㅠㅠ

아내와 군대 간 아들

고3 자녀를 두고

유서 한장 안남기고ㅠㅠ

남편을 황망하게 보낸 조카를 보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그저 손만 잡아주고는

한참을 있다가 왔네요

십년 전 아버지를 잃은 조카를 위해

기막힌 남편의 죽음으로 힘들 조카를 위해

작은아버지 작은엄마인 우리라도 함께

내일 화장장과 납골당을

다녀오려고 해요

나도 암인데

아버지도 말기암

남편도 이제 암

이런 얘기 우울할까봐

사실 올리고 싶지 않은데

올리고 있는 이 맘은 또

무슨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인지

ㅠㅠ

혹 맘이 변해 올렸다 삭제하더래도

용서해주세요

오늘은 맘이 참 그러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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